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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뉴스프레서99]달리기 운동: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이끄는 중요 |
[조선뉴스프레서99]달리기 운동: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다
약 20년 쯤 전에 내가 개원해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갓 시작된 레이저 치료기들이 막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1억원 약간 넘는 레이저기를 주문받은 의료기상이 문을 닫고 사라졌다. 개원 초기의 제한된 유동성에 비상이 걸렸다.
바보 같은 일처리를 했다고 조금 모자란 사람 취급받는 것은 참을 수 있는데,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에 어찌할 줄 몰랐다. 어리버리한 정신을 차리고 눈앞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기로 하고 대처 계획을 세워 그대로 실행했다.
비록 자금 회수는 하나도 못하고 그런 좌절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책임있는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 덕분에 상황은 조금씩 수습할 수 있었다. 어떤 일이든 주저앉지 말고 의지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제대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이다. 따라서 그 누구보다 아끼고 보살펴야 할 사람도 나 자신이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에서 나가 떨어지면 회복력 또한 함께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다. 충분히 잠을 자고 피로와 긴장을 풀고, 잘 먹고 달리기를 즐기며 잘 지내는 것이다.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는 되돌릴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현재의 상황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다가올 미래에 자신감을 가진다면,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어려운 조건에 적응하기가 한결 쉽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실패나 스트레스에 대한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바로 운동이다. 나의 경우는 달리기다. 회복탄력성이란 여러 어려운 요소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즉 역경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 혹은 능력을 말한다.
결과가 엉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눈길을 피하며 하던 일을 묵묵히 계속하라는 말이 아니라 고개를 들고 주위를 잘 살펴보며 어려운 내 인생에서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운동을 하면 회복탄력성이 좋아지는 이유는 운동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운동을 시작할 수 있고, 멈추고 싶을 때도 참고 계속할 수도 있으며, 끝까지 버티며 달려가면서 더욱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개선 내지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과 감정이 복잡하게 흩어져 산만한 상태에서도 내가 필요한 모든 목표와 대책에 대해 마음이 명확하게 깨어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최선의 반응을 할 수 있도록 감정을 절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목표에 헌신하는 것과 운동 중의 호흡하기 힘든 마음 속 충동을 참아내는 능력에는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이 운동을 통해 얻는 가장 귀중한 선물이기도 하며, 화라는 감정을 대하면서 사려깊은 대응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일상의 여러 부분에도 응용하여 적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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