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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pub307]햇볕 속 야외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하여 스스로를 |
[조선pub307]햇볕 속 야외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하여 스스로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만성 신경변성 질환자에서는 노화, 비만, 햇빛 노출 부족, 고위도 지역 거주, 검은 피부 등 비타민 D 결핍증 위험인자가 많이 나타난다.
비타민 D 결핍증은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도 높아진다. 미국 심장학 학술지(2008년 12월)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은 전체 인구의 30∼50%를 차지하고 있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며,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체중 조절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한다. 이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이 증가한다.
비타민 D는 뼈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충분히 공급 받지 못하면 구루병, 골다공증, 다발성 경화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파킨슨병 환자는 같은 나이의 건강한 성인(36%)이나 알츠하이머병 환자(41%)에 비해 비타민 D가 부족(55%)해지기 쉽다는 미국 에모리대학의 연구결과도 있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8로 아주 낮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더라도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D의 양이 95%까지 낮아진다. 비타민D 생산량이 95% 감소하면 적절한 양의 비타민을 만들기 위해 20배 이상 긴 200~300분 동안 햇빛을 쬐어야 한다.
우리 나라 같은 온대 지방의 봄과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1주일에 최소한 2회 정도 얼굴, 팔, 손 혹은 등에 10~15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으로도 피부에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생산할 수 있다. 자외선에 충분히 노출되면 감기 감염 가능성이 50% 감소한다.
야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들, 고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 혹은 적도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낮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반면에 인공조명 아래서 일하는 사람들의 피부암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형광등이 배양된 동물세포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형광등은 두통, 야맹증과 같은 시력문제, 피로, 집중력 장애 그리고 과민성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또 형광들 불빛이 밝을수록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며 스트레스 지수를 높인다.
1974~84년까지 미 해군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실내 작업이 많은 병사들의 피부암 발병률이 실외 작업이 많는 병사들에 비해 높았고,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작업하는 병사들의 피부암 발병률이 가장 낮았으며, 미국인 평균보다도 24% 정도 낮았다.
현대 도시인들은 대부분 하루 22시간을 실내에서 인공조명 아래에서 보낸다. 세계보건기구도 인공조명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환경오염의 하나고 여기고 있다.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면 면역력이 억제되거나 약해지고, 자신을 보호하는 자연방어체계가 비효율적이고 불충분해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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