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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다. 우리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뿐이 |
햇빛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다. 우리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뿐이다
자외선의 종류는 자외선A, B, C로 나뉘며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외선A와 B파다. 자외선의 세기와 양은 거의 태양의 움직임과 같다.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많은 시기는 4~9월 사이이며, 5월에서 하지까지가 최고점이다.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이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여전히 우리 피부에 작용하며, 겨울철 스키장이나 눈밭에서는 들판이나 해변 모래사장보다 3∼4배 많은 자외선이 반사된다.
자외선A(UVA, 320-400nm)는 파장이 가장 긴 전자파이며 생활자외선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우이 삶의 주위에 흔하다는 말이다. 계절이나 눈이나 비와 관계없이 일정하며, 야외나 창문을 통해 비춰지는 햇빛 등이며, 자외선B에 비해 그 양이 10-100배가 더 많고, 파장이 길기 때문에 유리창과 커텐도 뚫고 침입한다.
일단 피부와 접촉하면 피부 깊이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하여 피부탄력을 감소시키고, 멜라닌 색소의 생산을 증가시켜 잔주름, 기미, 주근깨, 피부이완, 색소침착 등을 유발하게 된다. 피부가 흰 사람은 특히 더 자외선 A파에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B(UVB,290-320nm)는 파장이 중간이며, 야외활동에서 접촉하기 때문에 레저 자외선이라 불리기도 한다. 파장이 짧아 유리창을 뚫지는 못하며 피부의 표피층까지만 도달하지만,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빛이다. 하지만 자외선A(UVA)와 함께 지연형 색소침착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강력한 피부세포 파괴능력이 있고, 표피에만 작용하며 세포분열을 증진시켜 각질층이 더욱 두꺼워지게 만들어 두터운 기미를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피부가 검은 사람은 자외선 B파에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C(UVC,200-290nm)파는 대부분이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버리지만 만일 오존층이 파괴되어 우리 피부에 도달한다면 단백질과 유전인자를 파괴해버리는 죽음의 광선이다.
일상생활에서 햋볕에 타는 것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법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챙 넓은 모자, 팔을 덮는 소매를 가진 셔츠, 다리를 가릴 수 있는 긴 스커트나 바지를 입는 것만으로도 햇빛 노출로부터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모자나 양산은 , 선글라스면 자외선 차단이 가능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모자나 양산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다. 태양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만이 자외선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잔디 또는 평원은 1-2%, 테니스장은 4-5%, 콘크리트는 5-10%, 모래는 15-20%, 수면은 100% 자외선을 반사한다.
그러므로 1시간 이상 야외 운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장소별로 반사되는 자외선의 대책리 필요하다. (1)잔디, 평원 1∼2%: 직사광선에 유의하고 자외선 차단크림을 발라준다. (2)테니스장 4∼5%: 얼굴 뿐 아니라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고 모자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3)콘크리트 5∼10%: 노출시간을 고려하여 자외선 차단크림을 발라준다. (4)해변 15∼20%: 강한 햇빛과 반사광선으로 피부손상에 주의한다. (5)설원 75-90%: 강한 반사광선으로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6)수면 100%: 직사광선과 반사광선을 2배로 받게 된다.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 피부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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