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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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과 그렇지 못한 일, 잘 풀리는 일과 그렇지 못한 일들이 반복되고 또 되풀이됨을 경험하게 된다. 달리기 초보자와 함께 달릴 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전체적인 달리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초보와 함께 달리든 경험이 많은 마라토너와 함께 달리든 결국에는 나 자신의 달리기 훈련을 하나 끝내는 것이다.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의 달리기 훈련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고, 매번의 훈련에서도 이런 매뉴얼이 지켜지고 익숙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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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 십년 동안 달리고 있지만, 단순이 많이 달린다고 실력이나 체력이 비례해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개인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대치가 있다. 그런 최대치가 훈련을 통해 조금 향상될 수는 있겠지만, 계속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너무 열심히 하다 보면 오히려 지치고 부상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매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결국 최대치까지 올라오게 된다. 그렇다고 아예 힘든 훈련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계단이나 언덕에서 달리며 체력적으로 운동이 되도록 한다.

패스 게임과 슈팅 훈련 과정에서 볼을 가지고 필요한 운동 한다. 하루에 한번 해도 체력이 다른 팀보다 부족하지 않다. 우리가 지난 한 시즌 동안 하면서 선수들이 증명한 부분이다. 훈련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기술적이나 전술적인 면이 아니라 전략적인 전체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아무리 잘하는 일상에서도 실수는 있게 마련이다. 아무리 내가 한 일이라도, 그런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마음 속으로 수용하기 싫어질 때가 대부분이다. 잘 하려다가 실수한 것이나 방법을 아는 데 실수한 것은 그냥 넘어가도 된다. 스스로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같은 데서 벗어나는 것이다. 달리기는 하체의 관절에 부담을 많이 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운동하다 보면 관절염이 상할 위험이 높다.

다행스럽게도 달리기는 여전히 관절염 예방이 효과가 있는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다. 오히려 심장 손상 쪽에 더 위험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지만 달리기로 인한 손상은 우리처럼 놀이로 달리는 일반 주자들에게는 많지 않고, 이런 손상은 원상태로 회복도 가능한 것으로 동물실험에서는 밝혀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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