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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명상만으로도 우울증과 불안증 해소가 가능하다 |
달리기와 명만으로도 우울증과 불안증 해소가 가능하다
우리의 몸과 정신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 연결되어 작용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불안하거나 힘들 때 잠깐 밀어두고 밖으로 나가 한 바퀴 동네를 뛰거나 산책하고 오면 다시 정신적 활력을 되찾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정신장애가 있을 때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이라도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면 더욱 병세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걷기와 달리기는 기분을 개선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운동 중이나 하고 난 뒤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고, 반복적인 신체 움직임이 일종의 명상효과를 일으킨다는 점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그 외에도 칼로리를 소모시켜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며 심장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발병 및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을 떨어뜨린다. 매일 5분씩만 달려도 수명이 연장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걷기나 달리기 같은 자연친화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나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숙면을 취하기 쉽고, 그런 숙면의 유지가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잠을 잘 자고 나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수치가 떨어지며 우울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들 운동은 몸의 중심근육을 강화하고 몸의 전반적인 유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심호흡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차분하고 침착해지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사회적 스트레스들이 많아지면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아동 우울증 환자도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 만큼 우울증 증세를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을 조절하는 약물치료와 전문가 상담요법이다.
이 같은 방법은 환자의 상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되지만 한 편으론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환자에게서 약물 부작용이 나타나면 나른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다른 신체적 징후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과 명상은 특별한 비용 지출이나 부작용 없이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30분간 유산소운동을 한 뒤 연이어 30분간 명상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운동은 학습에 관여하는 해마의 뇌신경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 훈련은 이러한 세포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든다.
유산소 운동과 명상이 뇌의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만들어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다.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나이나 사는 곳에 상관없이 우울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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