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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학생위에 나는 교수 外... |
■뛰는 학생 위에 나는 교수
대학생 두 명이 기말 시험 전날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술에 취해 늦잠을 자고 말았다.
뒤늦게 잠이 깨 학교에 갔지만 이미 시험이 끝나고 강의실은 텅 비어있었다.
두 사람은 담당 교수를 찾아가 거짓말을 하면서 사정했다.
“교수님 저희가 친구 결혼식에 갔다 오는데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지각을 했습니다.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두 학생의 간청에 교수는 다음날 재시험을 볼 수 있도록 약속했다.
다음날 교수는 이들을 각각 다른 교실에 들여보내 시험을 치르게 했다.
문제지를 받아보니 첫 문제는 5점짜리 간단한 단답식 문제였다.
신이 난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시험지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 장에는 전혀 준비하지 못한 문제가 적혀있었다.
‘문제 2.
어느 쪽 타이어였지? (95점)’
■어떤 피고
재판을 하던 중 판사가 피고인에게 물었다.
“이봐요, 피고.
내가 여기 지방법원 판사로 있으면서 당신을 벌써 열두 번째나 보게 됐습니다.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러자 피고가 심드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 참! 판사님이 승진 못 한 게 어디 제 탓입니까?”
■먹는 게 남는 것
초등학교 1학년인 한 학생이 있었다.
자꾸 수학 문제를 틀려 남아서 공부를 하게 됐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물었다.
“한 문제만 풀면 보내줄 테니까, 잘 풀어봐.”
“예.”
“10 빼기 5가 뭐지?”
“6이요!”
그러자 선생님이 다시 말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자 문제를 다시 말해줄게.
사과 10개 중에서 네가 5개를 먹었어.
그럼 몇 개가 남지?”
“5개가 남죠.”
“오∼ 대단한데.
어떻게 맞췄지?”
그러자 학생이 의기 양양하게 대답했다.
“엄마가 먹는 게 남는 거라고 하셨어요.”
■달리기
두 친구가 정글을 여행하고 있었다.
갑자기 호랑이가 멀리에서 나타나 그들을 향해 달려왔다.
그중 한 명이 얼른 가방에서 운동화를 꺼내 신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 남자가 소리쳤다.
“운동화를 신고 호랑이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자 친구가 다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호랑이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지만, 너보다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야!”
■기다려봐
여자가 애인에게 물었다.
“나 말고 딴 여자가 몇 명이나 있었어요?”
남자는 담배를 피우며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자 여자가 토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뭐해요! 나 지금 대답을 기다리고 있단 말이에요!” 남자는 생각에 잠겨 담배연기를 뿜으면서 말했다.
“기다려봐.
아직 세고 있단 말이야 ….”
■시험문제
초등학교 실과 시험날이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점수를 주기 위해 마지막 주관식 문제를 아주 쉬운 걸로 출제했다.
문제는 ‘삶은 계란을 먹을 때는 ( )( )을 치면서 먹는다.’였다.
정답은 소금이었지만, 간장이나 겨자라고 적은 아이도 있었다.
하지만 한 아이의 답안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삶은 계란을 먹을 때는 가슴을 치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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