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자석팔찌가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플리머스에 있는 페닌설라 의과대학의 에드저드 언스트 박사는 의학전문지'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무릎 또는 고관절에 염증이 있는 골관절염 환자 194명(45-80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자석팔찌가 관절염 통증을 경감시키는 "임상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언스트 박사는 그러나 이는 자석의 강도가 높은(170m 테슬러) 경우에만 해당되며 강도가 낮은 것은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언스트 박사는 또 이는 어디까지나 관절염 치료와 병행했을 때 효과가 있다는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의사와 상의 없이 갑자기 관절염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진통효과가 실제로 자석팔찌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심리적인 플래시보 효과인지 또는 자석팔찌와 플래시보 효과가 합쳐진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플래시보 효과란 약효가 없는 데도 있다고 믿고 사용했을 경우 효과가 나타나는것을 말한다. skhan@yna.co.kr (끝)
제 목 : 자석팔찌, 진통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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