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남차병원 불면증클리닉에 따르면 올해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중 불면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 비중은 올해 1월 3.2%(1천620명 중 52명)에서 11월 9.3%(1천660명 중 154명)로 3배 가량 환자 수가 증가했다.
불면증은 일반적으로 1주일에 세차례 이상의 불면증상이 한달 이상 계속되고 이 때문에 낮 동안의 사회적, 직업적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의료진은 불면증으로 진단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밤새 불안하고 초조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가 동반됐으며 다음날까지도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형배 포천중문의대 교수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회적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면서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불면을 단순히 정신적 스트레스로 여기지 말고 적극 치료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bio@yonhapnews.net (끝)
제 목 : "불면증 환자 1월대비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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