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두충酒 관절염에 효과" 美FDA서 효능 인정
한약재인 두충을 원료로 만든 `두충주`(杜沖酒)가 관절염 등 신경계통 질병에 효과있다는 것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의해 입증됐다.
두충주 전문 제조업체인 청송두충주(대표 조남기)는 "최근 미국 FDA에 의뢰해 청송두충주 성분을 검사한 결과 정력 증강, 혈액 순환 증진, 관절염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23일 밝혔다.
또 카드뮴, 납, 수은, 크롬 등 인체에 해로운 7가지 중금속 성분은 전혀 검출 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대전대 한의대 등에 의뢰해 동물 실험을 한 결 과 두충주가 아무 부작용 없이 염증을 22%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회 사는 지난 2000년부터 두충주를 본격 생산, 2002년 제조법에 대해 발명특허(제 331692호)를 얻었다.
두충주는 또 대전시로부터 최근 대표적인 지역 선물상품 24가지 중 한 가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충주는 두충은 물론 한약재인 계피,솔잎 등을 섞어 제조한 기능성 술이다.
조남기 사장은 "관절염 등 신경계통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입소문 등으로 알고 주문하거나 소매점은 물론 군납용으로 지금까지 30만병 정도 팔려 나갔다 "면서 "미국 전문기관에서 두충주의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앞으 로 미국,일본 등 해외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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