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생약 중금속 개별기준으로 규제
올 상반기부터 인체 유해성이 우려되는 저질 한약재의 유통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한약재 등 생약에 든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의 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생약의 잔류농약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안을 입안예고했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부터 고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로 수입되는 한약재 등 생약제 399종은 통관 단계에서, 국내 제조 생약 100여종에 대해서는 유통단계에서 대폭 강화된 중금속ㆍ잔류농약 함유 기준이 각각 적용된다.
잔류농약의 경우 적용 품목이 기존 유기염소제 5성분에서 15성분으로 늘어나며 중금속 허용기준(함유량)도 총량기준(납으로서 30㎎/㎏이하)에서 개별기준으로 개정돼 식물성 생약의 경우 1㎏당 납 5㎎, 비소 3㎎, 수은 0.2㎎, 카드뮴 0.3㎎ 이하로 각각 제한된다.
입안예고안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관련업체도 오는 25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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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약재 중금속ㆍ농약기준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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