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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파이낸셜]“여드름·주근깨 지금 잡으세요” |
피부는 몸의 거울이며, 건강을 나타내는 척도라는 말이 있다. 몸이 아프거나 늙으면 바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들어 남녀노소할 것없이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웰빙, 노화방지 등 유난히 건강이나 외모 열풍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러한 열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박사는 “건강한 피부는 바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라며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며,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겨울철이 되면 계속되는 차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는 건조를 넘어 갈증 상태가 된다. 따라서 피부 보습에 각별한 관리를 해주고, 아토피나 건선환자는 피부보습에 한층 신경을 써야 한다. 목욕 후에는 물론 수시로 보습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준다. 실내온도는 20도, 습도는 50%선이 적절하다.
보습관리뿐만 아니라 피부 각질관리 역시 중요하다. 각질을 관리해 주지 않으면 보습관리는 무용지물이다. 팩 등으로 죽어 있는 피부각질을 없애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순서다.
습진도 주의해야 한다. 습진은 일단 발병하면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우선이다.
피부가 물이나 세제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에 로션이나 연고를 바른 후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낀다. 이때 면장갑은 여러개 준비해서 자주 갈아 끼워 습기가 차지 않게 해야 한다.
손은 너무 자주 씻지 말고,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써야 한다. 씻은 뒤에는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닦고, 보습로션을 발라주는 게 좋다.
한편 겨울철은 자외선이 약하고, 피지와 땀 분비가 적어 백반증이나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과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기에는 최적기다.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겨울이 가기 전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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