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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헤럴드경제]"30㎏과체중 뚱보 胃수술을" |
뉴질랜드 오브라이언교수 "다이어트보다 효과"
비만 정도가 심한 경우 다이어트나 운동, 살빼는 약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외국병원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는 '수술'만이 비만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텔레비전(NZTV)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모나시대의 폴 오브라이언 교수는 이날 브리즈번 여성병원에서 열린 비만 심포지엄에서 체중이 적정선을 30㎏ 이상 초과하는 사람들의 경우 다이어트, 운동, 약 등은 결코 지속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밝혔다.
모나시대 비만연구소장인 오브라이언 교수는 체중을 줄이기 위한 수술로는 위의 상부를 밴드로 감싸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더이상 배고픔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에 대해 많이 생각하던 사람들이 더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며 "수술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환자들 역시 큰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 교수는 또 "수술은 어디까지나 체중이 많이 초과돼 비만의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경우에 한하는 것이지 정도가 심하지 않은 단순 과체중의 경우는 다이어트와 운동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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