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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조선]흡연자, 동맥류 검사 받아야 |
(김경인 기자 hoffnung97@edaily.co.kr)
[edaily 김경인기자] 전세계적인 금연열풍과 담배값 폭등으로 입지가 좁아진 흡연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료업계가 나이든 남자 흡연자들은 최소 한 번 이상 동맥류 발병여부 확인을 위한 초음파검사를 받기를 촉구했다고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1일 발간된 인터널 매디슨의 `테스크포스팀` 연례보고서는 혈관 파열 이전에 수술 등의 절차로 동맥류 발병을 막을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테스크포스팀은 65세 이상 남자의 약 70%가 현재 흡연자거나 과거에 담배를 피웠었다며, 일상적인 검사 만으로도 동맥류에 의한 사망을 면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여자나 비흡연자들은 대동맥 동맥류 발병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테스크포스팀 팀장인 네드 캘런지 교수는 "대동맥 동맥류 발병 가능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람들을 가려내는 것이 동맥류에 의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분명한 증거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자나 여자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결코 담배를 피지 않는 것, 혹은 현재 피고 있는 담배를 끊는 것"이라며 "가계에 동맥류를 앓았던 가족이 있는 사람은 재빨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맥류는 동맥벽의 부분적인 취약과 내압증가로 인해 동맥내강이 국소적으로 확장되는 상태를 일컫는다. 대부분의 발병자들은 도움을 호소하기 이전에 사망하게 되며, 매년 최소 9000명의 사람들이 동맥류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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