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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 꽃 가꾸며 우울증 벗어나세요 >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식물을 직접 가꾸며 우울증 등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예치료' 교실을 운영한다.
원예치료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심신의 치료와 재활을 꾀하는 것으로 약물이나 수술 없이 다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료법이다.
넓은 범위에서 심리치료(Psychotherapy)를 바탕으로 삼고 있는 원예치료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치매, 아이들의 과잉행동증후군, 편집증 등 모든 정신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형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정서안정에도 효과가 있으며 정상인에게도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원예치료 교실에 참여하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된 원예체험장에서 직접 식물을 가꾸며 원예치료 교육을 받은 직원에게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원예치료 교실로 활용된 농업기술센터 원예체험장은 유리온실 2개 동(93평)으로 돼 있으며 선인장류 212 그루와 관엽식물 1천312 그루 등 103가지 1천524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예치료는 식물을 가꾸며 `자연'의 메커니즘을 깨닫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051)972-0491∼3.
osh998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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