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KBS]디스크 수술 않고 완치한다
⊙앵커: 이번에는 디스크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또 통증도 없는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됐습니다.

이춘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에서 무거운 짐을 옮기다 허리를 다친 30대 환자가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몸무게 35%에서 시작해 최대 70%까지의 중력으로 척추를 잡아당겨 디스크가 제 위치를 찾도록 합니다.

⊙김병곤(전북 김제시 금구면): 10분 정도 앉아 있거나 서 있지 못했는데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를 수술한다고 해서 이곳에 와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치료법은 미국 항공우주국이 여행중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들의 추간판 높이가 증가돼 요통이 해소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기계적으로 무중력 환경을 조성하고 이탈했던 디스크가 정상 위치를 찾게 하는 새 의술입니다.

외과수술을 하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낫게 하면서 통증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이창신(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통증을 잘 못 느끼고 생활하고 있고 그래서 어떤 업무의 집중력도 계속 올라가고 있고 생활이 편해졌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개발된 이 치료법은 미국에서 85%의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도은식(신경외과 전문의): 저희들도 90% 정도의 성공률을 보임으로써 디스크나 만성요통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이 치료법은 중증디스크 환자에게는 적용할 수 없고 재발률이 4%라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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