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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영구적 식물 인간 상태와 최저의식 상태는 구분 |
(서울=연합뉴스) 영구적인 식물 인간 상태와 최저 의식 상태는 구별된다고 의학전문가들이 지적하고있다.
ABC방송 인터넷 판은 영구적 식물 인간 상태란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는 각성 상태가 있으며 눈을 뜨고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라고 의료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료계는 다음과 같은 상태가 한달 이상 지속되면 "영구적"식물인간 상태로 판정토록 지침을 내리고있다.
-자신이나 환경에 대한 인식 증거가 없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못한다.
-시각,청각,촉각,후각의 자극에 대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며 의도적이거나 자발적인 행동 반응의 증거가 없다.
-언어 이해나 표현의 증거가 없다.
-각성과 수면 주기에 의한 간헐적 각성이 있다.
-의료 및 간호의 도움으로 생존(호흡)할 수 있는 뇌의 능력이 살아있다.
-장과 방광 조절이 안된다.
-두개골 신경 기능과 척추반사 신경이 부분적으로 보존돼 눈을 움직이거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미국신경학회는 이 상태가 1년 이상 계속될 경우 "회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정하고있다.
이에 반해 환자가 이따금 말이나 글 또는 긍정과 부정의 신호(눈 깜빡임 제외)를 시도하는 등 의식 상태를 보일 경우는 최저의식상태로 간주된다.
최근의 연구 결과는 이 같은 상태의 환자가 의식은 온전하나 몸이 전혀 제대로 기능을 하지않는 상태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쩌다 이따금 의식을 보이는 환자들이며 한마디 말을 하거나 미소를짓기도 하지만 가끔만 그같은 상태를 보인다"
신경학자들은 이같이 약한 의식이 있는 상태와 영구적 식물 인간 상태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하고있다.
maroon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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