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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국민]“건강한 삶은 규칙적 식단에서” |
… 佛 노화방지 전문의 쇼사르 박사
“노화 방지의학은 삶을 단순히 양적으로 연장시키는 게 아니라 예전보다 길어진 노년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것입니다. 즉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잘 살도록 하는 게 목표죠.”
26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노화방지 전문 클리닉 ‘라 끄리닉 드 파리(LCDP)’를 세운 프랑스의 노화 예방 전문의 클로드 쇼사르(61·사진) 박사가 최근 내한했다.
국제노화방지학회 설립자이자 아시아 노화방지학회 회장이기도 한 쇼사르 박사는 1978년,세계 최초의 노화예방 센터 ‘라 끄리닉 드 파리’를 세웠으며 현재 스페인,대만,홍콩,일본 등 10개국에 30개의 체인점을 거느리고 있다. 국내에도 최근 서울 신라호텔 내에 문을 연 클리닉을 포함해 모두 4곳의 체인점을 갖고 있다.
“인체를 기계에 비유한다면 음식은 기계가 돌아갈 때 필수적인 연료입니다. 건강하게 잘 살려면 제대로 잘 먹는게 필요합니다.”
쇼사르 박사는 시간에 따라 음식을 가려먹는 적시(適時) 영양학의 주창자. 장기의 활동과 호르몬 분비의 리듬에 따라 적절히 영양분을 골라 먹는 방법이다.
그는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5분만에 해치우고 저녁에는 회식 등으로 거하게 먹는 것이 한국 직장인의 평균 식사법”이라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아침은 황제처럼,저녁은 거지처럼 먹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혈당 지수가 높은 전분이나 단 음식은 좋지 않다. 또 흰 쌀밥 대신 현미나 잡곡밥을 먹는게 이롭다는 게 쇼사르 박사의 설명.
쇼사르 박사는 이밖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미지근한 물 1잔 마시고,이후 수시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며 “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 오일은 늙고 약해진 세포막 재생효과가 있으므로 밥 먹을 시간이 없을 경우 빵에 올리브 오일을 찍어 차와 함께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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