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막으려면 혈압 119와 친구(79)하자.”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가 최근 뇌졸중 예방을 위한 정상 혈압수치 수호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뇌졸중 예방! 혈압 119와 친구(79)하기’를 슬로건을 내세우고 지난 6일부터 전국 80개의 내과의원에서 진행 중이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정상 수치(수축기 119mHg 이하, 이완기 79 mmHg 이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리고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의 질환으로 혈압만 잘 조절해도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해당 병원에선 내원객을 대상으로 혈압을 무료로 재어주고, 뇌졸중의 위험이 되는 다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뇌졸중 위험도를 측정해준다. 또 전문 간호사와 상담도 가능하다.
장동익 회장은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7배나 높은데도 환자의 4분의 1 이상이 본인이 고혈압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다가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오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고혈압이 뇌졸중의 주요 요인임을 각인시키고 정상 혈압수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 목 : [세계]"혈압 119와 친구(79)하면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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