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귀 질환자 영양관리 지료로 활용"
"국내 희귀 질환자 영양관리 지료로 활용"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치료를 위한 아미노산 함량 분석이 이뤄져 관련 국내 희귀 질환자에 대한 영양 관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인의 상용 식품 150종에 대해 필수 아미노산 9종과 비필수 아미노산 9종 등 아미노산 함량분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은 외국에서 분석한 자료는 있었으나 우리 국민이 자주 먹는 식품에 대한 자료는 없었다.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은 페닐케톤뇨증, 단풍당뇨증, 호모시스틴뇨증 등으로, 식품 성분 가운데 아미노산이 함유된 특정 성분을 제한적으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정신 지체나 성장 부진, 발작, 녹내장, 골다공증 등 치명적인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이같은 대사이상질환의 치료법은 페닐케톤뇨증의 경우 페닐알라닌의 섭취를 제한하는 등 아미노산에 대한 조절이 절대적이다.
가령 페닐케톤뇨증 환자의 경우 페닐알라닌이 많이 함유된 멸치나 북어, 새우, 말린 쥐치, 콩, 들깨 등을 제한적으로 먹을 필요가 있으며, 백미 100g에도 페닐알라닌이 365mg 들어있으므로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백미양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김초일 수석연구원 "이번 분석으로 국민상용 식품에 대한 아미노산 함유 자료를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자의 영양 관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
제 목 : 한국인 상용식품 아미노산 함량분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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