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알츠하이머병 치료백신 임상시험
알츠하이머병 치료백신(CAD-106)이 개발돼 스웨덴에서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이 백신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적 증세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의한 뇌의 플라크 형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경증 내지는 보통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스웨덴의 일간지 다겐스 니헤터가 15일 보도했다.

스톡홀름과 말뫼에 있는 2개 병원에서 실시되는 1년에 걸쳐 실시되는 이 임상시험에서 참가환자의 5분의 4에게만 백신을 접종하고 나머지 5분의 1에게는 위약을 투여하게 된다.

이 백신은 앞서 쥐 실험에서 접종 12주만에 뇌에 형성된 플라크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은 지난 2000년 미국과 프랑스에서 처음 임상시험 된 일이 있지만 뇌의 염증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할 벵트 빈블라드 박사는 CAD-106백신은 표적을 보다 특정시켰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시키는 면역체계를 자극함이 없이 항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톡홀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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