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KBS]응급처치법 아세요?
⊙앵커: 가정에 갑작스런 환자가 생겼을 때 응급처치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계십니까?

그 요령을 겨뤄보는 자리가 오늘 있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적십자사 일반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응급처치 경연대회.

호흡이 멈춰버린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나둘씩 응급처치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유아 환자.

신중하게 양손 대신 손가락을 이용합니다.

심한 골절상을 입은 환자.

부목을 대고 간단한 응급처치 뒤 이송까지 끝났지만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머리를 다쳤으면 손바닥이 어디 있어요?

⊙인터뷰: 손바닥에 피가 났는데...

이마, 이마...

⊙조영자(경북 구미): 운반에서 약간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처음 해보는 심폐소생술, 긴장감이 감돕니다.

⊙최혜준(초등학교 6학년): 사람이 심장이 안 뛰었을 때 뛰게 하려고요.

⊙기자: 해 보니까 어때요?

⊙최혜준(초등학교 6학년): 잘 안 눌러져요.

⊙기자: 운동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영만(프로농구 선수): 배워가지고 한 선수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하고요.

⊙한완상(대한적십자사 총재): 기본적인 기술만 있으면 평생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는데 그걸 몰라서 평생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자: 오늘 경연대회에는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응급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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