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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만성피로증후군 원인은 백혈구 이상 |
만성피로증후군(CFS)의 원인은 백혈구 활동의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 세인트 조지 병원의 조너선 커 박사는 과학전문지 '임상병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백혈구에 있는 일단의 유전자 활동이 정상인에 비해 최고 4배나 강하고 한 유전자는 활동이 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커 박사는 여러 유전자가 지나치게 또는 약하게 발현된다는 것은 지속적인 바이러스 감염이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만성피로증후군이 "마음의 병"이 아닌 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의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커 박사는 말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심한 피로, 두통, 수면장애, 사고능력 저하 등이 특징적 증상으로 마음의 병으로 생각되어 왔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만도 약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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