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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중국, 콜레라ㆍ뇌염ㆍ페스트 경보 |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 위생부는 25일 전국에 콜레라를 비롯한 장(腸) 계통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경보를 내렸다.
위생부는 이날 전국 보건 위생 부문에 시달한 통지문에서 올들어 5월까지 장 계통 전염병이 모두 3천672건 발생했다고 밝히고 이중 콜레라가 37건이라고 말했다.
통지문은 콜레라는 작년까지만 해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들어 이례적으로 1월부터 발생,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방과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콜레라 등전염병 발생시 즉각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티베트(시짱< 西藏 >자치구) 르카저(日喀則)지구 중바(仲巴)현에서 페스트가발생, 5명이 감염되고 두 명이 사망했다고 위생부가 밝혔다.
또 간쑤(甘肅)성과 광시좡주(廣西壯族)자치구 일대에 바이러스성 뇌염이 퍼지기시작해 지금까지 어린이 100명 이상이 감염되고 2명이 숨졌다.
서부 조류 독감이 발생했던 칭하이(靑海)성에서는 100여명이 전염돼 사망했다는설이 나돌고 있다.
sd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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