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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조선]건강검진 비정상, 정상인보다 의료비 7 |
건강검진 비정상, 정상인보다 의료비 70% 많다
(이정훈 기자 futures@edaily.co.kr)
[edaily 이정훈기자] 건강보험 건강검진에서 비정상 판정을 받은 경우 정상인보다 의료비 부담이 70% 더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 건강검진에서 비정상판정자는 향후 의료비가 70%까지 급증하고 혈압, 총콜레스테롤이 증가할수록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지난 92년부터 99년까지 건강검진 대상자 231만9464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들 동일인을 대상으로 92년부터 2004년까지 검사항목의 변화를 추적조사 분석한 것.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인의 92년부터 96년 건강검진 종합판정에서 비정상 횟수가 많을수록 98년 이후 2004년까지 7년 동안 입원 및 외래 의료비의 사용이 많았다. 모두 정상 판정을 받은 이에 비해 비정상 회수가 2회 이상의 경우 향후 7년 동안 평균 입원급여 비용은 남자 69.4%, 여자 25.0% 더 많았다.
동일인 대상 검사항목의 92년에서 2004년까지 변화를 본 결과 고지혈증(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은 남자 8.3에서 15.0%, 여자 5.4%에서 11.5%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만은 남자 20.8에서 36.9%, 여자 4.3에서 11.5%, 혈압은 남자 25에서 30.2%, 여자 6에서 15.4%로 증가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병 발생과 관련이 높았다. 남자의 경우 심장병의 발생위험도는 총 콜레스테롤 180mg/dl 미만과 비교해 180~199에서 1.26배, 200~219에서 1.46배, 220~239에서 1.58배, 240 이상에서 2.08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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