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 목 :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치료, 초기암 제거70% |
원자력의학원, 국내 최초 도입후 3년간 시술환자 1천명 돌파
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대장암이 대동맥 주위의 임파절이나 골반내 임파절로 암이 옮아간 환자 중에서 항암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당뇨병이나 심장병등으로 인해 마취가 어려운 경우 사이버 나이프 치료를 시행한 결과, 폐로 전이된환자 70%와 임파절 전이 환자 71%에서 암 종양이 완전 제거됐다.
원자력의학원측은 특히 크기가 약 2.5㎝ 이하인 경우 90%이상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술이 불가능한 조기 폐암 환자의 경우 5명 중 4명(80%)에서 치료부위의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으며 치료 후 1년간의 추적관찰에서도 별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않는 것을 확인했다.
자궁경부암 환자 중에서 대동맥 림프절 전이가 나타난 환자 16명 중 15명(94%)의 치료부위 종양이 완전 제거됐다. 이는 일반 방사선 치료의 30% 완전 제거율에 아주 높은 수치다. .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호흡 등으로 인한 움직임이 적은 부위,크기가 작은 종양에 두드러진 효과를 보였다고 원자력의학원측은 덧붙였다.
김미숙 방사선 종양학과장은 "수술이 가능한 초기 암은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환자가 내과적인 질환으로 인해 마취 등 수술을 견뎌내기 힘든 경우 사이버 나이프 치료법이 훌륭한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나이프 치료법은 기존 방사선 치료 후 추가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경우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 후 부분적으로 재발한 경우에 매우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의학원 사이버 나이프센터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4번째로 지난 3월 아시아 지역 최초의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jnlee@yna.co.kr (끝)
|
|
|
|
|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