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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녹차의 항암효과 근거 미약" |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녹차는 유방암, 전립선암 및 다른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30일 밝혔다.
FDA는 녹차의 항암효과를 주장하는 연구 보고서들이 근거가 약하다고 말했다.
FDA는 서로 결론이 엇갈리는 3건의 연구 보고서가 있다며 "2건의 보고서는 녹차가 유방암 위험을 낮춰주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지만, 1건의 보고서는 녹차가 암 위험을 낮춰줄 수도 있다고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들로 볼 때 녹차가 유방암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은 매우 작다는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FDA는 말했다.
단지 한 건의 "제한적이고, 미약한" 보고서만이 녹차를 마심으로써 전립선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FDA는 말했다.
FDA는 "현재 있는 증거만으로는 녹차의 항암효과 주장을 지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k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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