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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조선]성격-사랑 관계별 휴가철 피임법 '각양 |
성격-사랑 관계별 휴가철 피임법 '각양각색'
바캉스 베이비는 싫은데...
엄마, 아빠, 잠깐만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임 관련 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안전, 정확한 피임법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는 이들로 인터넷과 핫라인을 통한 상담 또한 폭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러한 '피임 공부'는 단기간의 휴가를 만끽하려는 의도이거나, '초범'이 상당수인 만큼, 실질적인 사용 방법에 있어서는 어두운 경우가 허다하다. 성격과 사랑 관계별로 여름 휴가철 발생할 수 있는 피임 실패 유형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지혜를 찾아보자.
대부분 실전 부족 초보 커플
자연피임법 선호 `위험천만'
▶로맨티스트형
여름철 특수를 맞게 되는 '초범' 커플이다. 치밀하게 거사(?) 계획도 세워 보지만 남녀 모두가 실전 경험이 부족한 상태. 낯선 휴가지의 분위기까지 가세해서 피임 실패의 위험도는 증가한다.
→자연 피임법
많은 초보 커플들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가장 자연스럽지만 위험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배란 주기는 조금씩 변할 수 있으며, 안심할 수 있는 기간이 짧고, 정상 주기를 가진 여성들에게 조차 위험할 수 있다. 체외사정의 경우 실패율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트너와 적극적 대화 스타일
사후 복용도 72시간 이내라야
▶트렌드 세터형
새로운 유행을 좇는 유형으로 파트너와 사랑 그리고 피임에 관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스타일이다. 패치, 이식형 피임제, 모닝 애프터필 등 최신 유행의 피임 방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에게 맞는 피임 방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응급(사후) 피임약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는 응급 피임약은 많은 양의 호르몬이 함유된 피임제로, 늦어도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한꺼번에 두 알을 복용하도록 한다. 피임 성공율은 75%로 알려져 있으며 성관계 후 사용이 빠를수록 그 효과가 높아진다.
신세대 - 고학력일수록 많아
먹는 약은 생리초부터 준비
▶지식 추구형
신세대일수록, 교육율이 높을수록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경험 유무를 떠나 알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
→먹는 피임약
호르몬을 이용해 생리 초부터 피임약을 복용해 생리 주기에서 배란을 억제시켜 피임을 하는 방법. 성관계 횟수가 빈번한 경우나 믿을만한 피임 효과를 원하는 여성에게 적당한 방법이다. 생리초부터 미리 준비해서 제대로 사용한다면 피임 성공율 99.5%로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이나, 아무때나 복용해도 피임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콘돔
남성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피임법. 값싸고 구하기 쉬운 것이 큰 장점이다. 성 관계가 빈번하지 않을 경우 권장된다. 하지만 콘돔 사용이 미숙해 빠지거나 사용시 찢어지는 경우, 또는 정자가 사정하기 전에도 새어 나오는 경우 등 실패율이 15%에 달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는 "자신의 나이, 병력,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피임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잠깐의 수치심과 잘못된 지식으로 요행을 기대하기 보다는 피임은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만족한 성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상식이라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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