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생강 암환자 구토 진정효과 임상시험
생강이 항암치료의 가장 고통스러운 부작용인 오심과 구토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실시된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임상시험은 전국 10개 의료기관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에게만 항암치료 후 3일동안 표준항구토제와 병행해 생강캡슐이 하루 2번씩 투여되며 나머지 대조군은 표준항구토제만 주어진다.

이 임상시험을 진행할 미시간 대학 의과대학 가정의학과의 수재너 지크 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생강이 멀미, 입덧, 수술 등에 의한 오심과 구토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암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생강은 또 부작용이 거의 없고 현재 암환자들에게 투여되고 있는 항구토제에 비해 값도 훨씬 싸다고 지크 박사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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