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인 크로뮴(크롬)이 결핍되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웰치 예방의학.역학.임상연구소의 엘리세오 과야르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장마비 환자 684명과 같은 수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발톱을 잘라 크로뮴을 측정한 결과 심장마비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수치가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기간의 크로뮴 수치를 측정하는 데는 혈액검사보다 발톱검사가 효과적이다)
또 크로뮴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35% 낮았다.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크로뮴 수치는 나이가 10년 늘수록 평균 9%씩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로뮴 결핍은 혈당에 문제를 일으키며 이는 인슐린으로 조절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심장마비와도 연관이 있음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크로뮴 보충제는 그 안전성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skhan@yna.co.kr (끝)
제 목 : 크로뮴(크롬) 결핍, 심장마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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