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KBS]일본뇌염 경보 발령 !!
⊙앵커: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뇌염에 취약한 15살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전북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의 비율이 전체 모기의 절반을 넘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원자(질병관리본부 연구관): 고온다습한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굉장히 좋습니다.

⊙기자: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95%는 별 증상없이 지나가지만 15살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뇌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치사율이 5에서 10%에 이르고 2, 30%에서는 언어장애 등 후유증을 겪습니다.

따라서 15살 이하에서 예방접종을 빠뜨린 경우에는 반드시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물웅덩이나 늪지대 등 모기서식지를 제거하고 가축 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해 방역횟수를 늘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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