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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KBS]환절기 질환 ‘기승’ |
<앵커멘트>
한 낮과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를 맞아 각종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함께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학생인 연모 군은 최근 아토피가 번져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돕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잘 낳지 않습니다.
<인터뷰> 연모 군(아토피 환자) : “환절기되면 너무 가려워서 잠도 잘 못자요.”
환절기를 맞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토피나 건조증과 같은 피부 질환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석기(피부과 전문의) : “환절기의 기후적 특성상 아토피와 건조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환절기 피부질환은 건조한 날씨와 오염된 공기로 더욱 악화될수 있어 가습기 등을 이용해 습도와 대기중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하며, 보습제도 충분히 발라 주어야 합니다.
환절기 질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연 감기.
한 낮은 아직도 30도까지 오르는 한여름 날씨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선선해져 일교차가 10도씩이나 납니다.
최근에는 장바이러스와 같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감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경우 여름철 무더위 등으로 체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심할경우 환절기 감기는 천식이나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
<인터뷰> 김영준(소아과 전문의) : “(예방책)위생관리 철저히...”
또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긴팔옷을 입는 등 일정한 체온 유지에 주의하고, 가벼운 운동 등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최근 환절기를 맞아 각종 환절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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