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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폐암 생존기간, 여성이 남성보다 길어 |
폐암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생존기간이 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후안 위스니베스킨 박사는 1일 미국흉부의학회 71차 연례국제회의인 '흉부 2005'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91-1999년 사이에 소세포 폐암 1-2기 진단을 받은 환자 1만8천9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5년 생존율이 여성은 54%, 남성은 4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환자는 전체적으로 5년 내 사망률이 남성환자에 비해 30% 낮았으며 치료를 수술, 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사망률이 남성에 비해 25% 낮았다고 위스니베스킨 박사는 말했다.
위스니베스킨 박사는 이는 여성의 폐암이 남성의 폐암과는 본질적으로 생물학적 행태가 다르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생존율의 이 같은 차이는 남녀간의 유전, 대사, 호르몬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최근 폐암세포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그는 지적했다.
이 결과는 앞으로 폐암관련 임상시험의 기획과 분석 그리고 폐암환자의 예후 평가와 성별에 따른 치료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위스니베스킨 박사는 말했다. (몬드리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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