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BC]소아 3명중 1명 비정상 체중


● 앵커： 우리 학생들 규칙적인 생활과 체중조절 더욱 신경써야만 되겠습니다.

초중고 여학생들 가운데 과체중이나 저체중， 체중불균형을 보이는 학생이 ３명 중 １명꼴이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사춘기 여고생들에게 몸무게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 박소윤 (고등학생)： 앉아서 먹고 공부만 하고 그러니까 좀 작년이나 재작년보다는 조금씩 더 찌기는 했는데요.

● 기자： 체중이 느는 큰 원인은 학업 스트레스.

● 김나영 (고등학생)： 고３인데 신경쓸 여유가 없잖아요.

● 이연지 (고등학생)： 진짜 스트레스를 어디 나가서 논다든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먹게 되고 또 가만히 앉아서...

● 기자： 서울지역 초중고 여학생 １０００여 명을 조사한 결과 ３명 중 １명은 비만 등 체중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 ９.８％， 과체중은 １２.５％， 저체중도 １２.１％로 나타나 모두 ３４.４％가 정상체중을 벗어나 있습니다.

특히 이 결과는 성인이 된 이후의 체중불균형 가능성까지 반영한 것입니다.

● 조인호 박사 (질병관리본부)： 그 수치에서 비만이나 과체중이 되는 사람들은 충분하게 예상컨데 １８세 이상 성인이 되는 충분히 그럴 가능성 이 있습니다.

● 기자： 고혈압과 당뇨 등 비만성인병과 골다공증이나 빈혈과 같은 저체중 질환도 더 이상 어른들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ＭＢＣ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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