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가며 시행하는 냉온자극요법(thermal stimulation)이 뇌졸중에 의한 손-팔마비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챠오퉁(交通)대학 생물과학기술교수 쇼 푸젠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손과 팔이 마비된 뇌졸중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냉온요법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쇼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표준치료와 함께 냉온요법을 매일 매일 5회씩(한번에 20-30분) 6주에 걸쳐 시행하고 나머지 그룹에겐 표준치료만 받게한 결과 냉온요법 그룹이 손의 감각, 악력(握力), 팔목 굽히기 능력이 개선되는 등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회복이 빠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냉온요법은 손과 팔목에 빙점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냉찜질(cold pack)과 섭씨 75도의 온찜질(hot pack)을 번갈아 하는 방식으로 시행했다.
쇼 박사는 냉온요법은 뇌를 전반적으로 자극해 뇌의 기능 재구성과 신경의 유연성을 촉진함으로써 운동조절회로 조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제 목 : 냉온요법, 뇌졸중 손-팔마비에 효과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