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우울할 때, 남성들은 삶이 낙관적일 때 평소와는 다른 음식을 찾게 된다는 조사결과나 나왔다.
조던 러벨 미 코넬대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277명의 남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들은 죄책감, 외로움, 우울함 등을 느낄 때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처럼 지방과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남성들은 삶이 낙관적으로 느껴지거나 기분이 상승했을 때 스테이크, 파스타 등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통 감정상태가 좋을 경우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러벨 교수는 심리적으로 위안을 주는 음식이 항상 달거나 기름진 음식일 필요는 없고 이는 건강식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탕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상한 기분을 완화해주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이미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는 수프, 과일, 채소 등과 같은 저칼로리 음식을 선택한 사람들이 긍정적인 감정과 더 많이 연관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러벨 교수는 남성들이 선택하는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등이 결코 최적의 선택은 아니지만 여성들이 주로 선택하는 음식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올버니<美뉴욕州> AP=연합뉴스)
|
제 목 : "남자들은 기분좋을 때 건강식 찾는다"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