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하워드 세소 박사는 ‘내과학 기록(Archa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혈중콜레스테롤과 혈압이 정상이었던 45세 이상 여성 1만6천130명을 11년 간 추적조사한 결과 혈중콜레스테롤 수치가 고혈압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세소 박사는 조사시작 당시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위그룹에 속했던 여성은 하위그룹보다 고혈압 위험이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혈중수치 상위그룹은 하위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11% 높은 반면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혈중수치 상위그룹은 하위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19% 낮았다고 세소 박사는 밝혔다.
이는 혈중콜레스테롤 검사결과가 장차 고혈압이 될 위험이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세소 박사는 덧붙였다.
제 목 : 콜레스테롤 많으면 혈압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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