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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암! 극복할 수 있다 |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암! 극복할 수 있다'라는 암예방 매뉴얼을 펴냈다.
지난 200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방송과 신문매체를 통해 강의했던 내용을 요약 정리한 소책자이다. 책에는 암의 역사와 발생 원인, 성장 과정, 증상,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법이 간략하게 소개돼 있다.
암은 인간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핵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생기는 유전자 질병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현재 국민 4명 중 1명은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박 원장은 하지만 암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고 강조한다.
암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무엇보다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박 원장은 말한다. 특히 폐암의 경우 금연만으로도 80∼90%는 예방할 수 있다는 게 박 원장의 주장이다.
박 원장은 금연 전도사를 자처하며 전 국민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박 원장에 따르면 담배는 암 발생의 20%, 암 사망의 30%에 기여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모든 질병은 뭐니뭐니해도 사전 예방이 우선. 암도 마찬가지다. 건전한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를 1차적으로 막고,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 암으로 진행되기 전단계에서 암의 발생을 차단하거나 조기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는 것. 간암의 경우 B형 간염백신 접종으로 70%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박 원장은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암으로 사망하는 3명 중 2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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