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년 1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특설 링에서 열린 복싱 세계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조지 포먼이 상대 마이클 무어의 얼굴에 묵직한 훅을 터뜨리며 역전 KO로 챔피언에 올랐다. 프로복싱 역사상 최고령 챔피언에 오른 포먼의 나이는 당시 45세, 그가 상대한 무어의 나이는 조카뻘쯤 되는 29세였다.
나이를 잊은 듯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의학적인 관점으로 보면 나이는 운동선수에게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분명한 장애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신체 연구 기관인 IRMES는 나이에 따라 남자 운동선수들과 체스 고수들의 신체 및 두뇌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운동선수들은 20대 중반, 체스 고수들은 30대 초반에 각각 전성기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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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코메디]신체 전성기 26세, 두뇌는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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