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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全穀은 당뇨ㆍ심장병 위험 줄여 |
배아 등을 제거하지 않은 전곡(全穀.whole grains)이 많이 들어 있는 식단은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미국 임상 영양 잡지' 최신호가 7일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이 잡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전곡이 많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낮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약 1천명의 건강한 중년 성인들의 식단 기록과 혈액 샘플들을 검사하고, 당뇨병 위험 지표인 인슐린과 헤모글로빈A 및 관상동맥질환 진단에 사용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전곡을 많이 섭취하는 것과 ▲육체적 활동 증가 ▲과일과 야채의 더 많은 섭취 ▲흡연 감소 ▲알코올과 포화 및 일가(一價)불포화 지방산 소비 감소 등이 연계돼 있음이 드러났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논문 저자들은 전곡을 많이 먹는 사람들 사이에서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왜 그런지 메커니즘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전곡에는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제가 풍부한데 "이 같은 성분들이 중요한 생물학적 기능들을 가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당뇨병과 허혈성심장질환 감소에 중대한 기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전곡을 섭취하면 소화가 늦어져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 감소의 주요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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