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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딥 키스, 수막염 감염 위험 높다 |
여러 파트너들과 열렬하게 키스하는 것은 10대가 수막염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호주 과학자들이 ’영국 의학 저널’ 최신호에 보고했다.
시드니 소재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의 로버트 부이 교수는 “친밀한 깊은 키스가 위험 요소로 나타났으며, 다수 파트너들과의 친밀한 키스는 전염을 증가시키는 것같다”고 말했다.
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나 척수가 통상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이른 유년기나 청소년기에 가장 자주 발생하며 키스, 재채기, 기침, 기숙사같은 좁은 숙소 거주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이 병은 뇌손상, 청력 상실, 학습 불능을 초래하며, 이 병에 걸린 환자 중 약 5-10%가 증상 시작 후 통상 하루나 이틀 뒤 사망한다.
호주 연구자들은 수막염 위험을 증가시켰을 수 있는 요소들을 연구해 영국 의학 저널 최신호에 보고하면서, 잉글랜드 병원들에서 수막염 치료를 받은 15-19세 청소년들이 수막염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혈액 표본과 면봉으로 수집한 목구멍과 코 표본을 수집하고 환자들을 인터뷰했으며 건강한 10대들과 비교했다.
부이와 그의 연구팀은 논문에서 친밀한 키스, 10대 학생, 더 이른 시기의 감염이 이 병을 앓을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논문에서 “우리의 발견들은 개인 행동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청소년들의 수막염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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