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정신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프로그램인 ‘웰니스(Wellness)’가 일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정신과 환자들을 위한 영양과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지침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 및 국내 5개 병원의 연구자들이 참여, 체중 조절 프로그램에 대한 임상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본격 가동됐다.
1년째를 맞고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전국 50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총 500여명의 정신과 환자들이 참여했다. 12주 기간 동안1인 평균 약 3kg의 체중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은 12주 동안 주 1회 1~1시간 30분간 교육자와 대상자 상호 교환적으로 진행된다. 정신과 전문의와 환자 보호자는 1주째와 12주째 교육과정에 참석, 체중조절을 위한 지속관리와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효과를 높이고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릴리 조은영 자이프렉사 PM(상품 매니저)은 “정신과 환자들은 활동량이 적어 운동 부족에 빠지기 쉽고, 흡연과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인해 생활습관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비만,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정신과 환자들의 단순한 증상 치료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을 통한 빠른 사회복귀에 ‘웰니스 프로그램’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웰빙이 주로 육체적인 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웰니스는 정신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아울러 한국릴리는 웰니스 프로그램 일주년을 기념하여 환자 및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1주년 수기공모전을 오는 3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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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조선]정신과 환자들도 삶의 질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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