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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운동·식사, 발기기능장애 개선에 도움 |
정기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 발기기능장애와 심장병을 물리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이는 미 연방정부가 실시한 2001-2002년 국가보건영양조사에 참가한 미 성인 남자 2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발기기능장애에 관한 새로운 대규모 조사를 실시해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고 미국 학자들이 3일 밝혔다.
이 논문을 작성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학교에 근무하는 엘리자베스 셀빈은 “운동과 식단같은 생활 방식 조정이 발기기능장애에 유효한 치료법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심혈관질환과 예방에 관한 미국심장협회의 연례회의에 참석해 이 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빈은 “이 연구가 미국 내 발기기능장애 발병률에 관한 전국적인 자료들을 분석한 첫 연구”라고 밝히고 연구 결과, “발기기능장애가 나이에 따라 변화해 20-40세 사이는 남자 5%가, 70세 이상은 남자 70%가 격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들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발기기능장애가 특히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소파에 앉아 하루 종일 TV만 보는 남자들은 발기의 어려움들을 겪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밝히고 소파를 떠나 운동을 하면 문제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셀빈은 발기기능장애를 가진 남자들에게서 당뇨병, 고혈압 같은 심장 위험 요소들을 발견하고,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남자들에게서 발기기능장애를 찾아내는 것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하고 “성인형 당뇨병을 가진 남자 50%가 발기기능장애를 격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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