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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KBS]만성변비 수술로 고친다 |
<앵커 멘트>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변비는 보통 약이나 식이요법으로 치료하지만, 수술로도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장년층에서 만성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년간 심한 변비 때문에 고생했던 이영애 씨는 최근 변비 수술을 받았습니다.
식이요법을 해 보고, 변비약을 복용해 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애(변비 수술): "피부가 좋아졌고, 모든 기능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아주 만족해요"
만성적인 변비 환자의 경우 잘못 힘을 주는 등 나쁜 배변 습관 때문에 직장이 늘어지거나 말려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직장이 막혀 변을 보기 힘든 일명 '폐쇄형 변비'가 되는데, 중장년층 변비 환자의 30%가량이 폐쇄형 변비에 해당됩니다.
결국 늘어지거나 말려들어간 직장을 제거해 막힌 장을 뚫어주면 변비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한 전문병원에서 만성변비 환자 40여 명에게 수술 요법을 적용한 결과, 80% 이상에서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신종근(외과 전문의): "30분 정도의 간단한 수술이고,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별로 없어 일상생활에 조기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변비 수술은 변비약이나 배변습관 개선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시술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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