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칼슘 보충제 효과있으나 복용 잘 안돼"
칼슘 보충제를 하루에 두번 복용하는 노인 여성들은 골절 위험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인들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리처드 프린스 연구팀은 70세를 넘은 건강한여성 1천46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험대상 노인들에게 600밀리그램의 칼슘보충제를 하루 두번 복용토록 하는 실험을 실시했으나 거의 절반 정도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린스는 칼슘 보충제를 복용토록 해도 장기간 이를 지키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를 노인들의 골절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권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칼슘보충제를 지시대로 복용한 사람들은 골절 방지에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칼슘보충제를 80% 이상 지시대로 복용한 310명은 1년내 골절 발생 비율이 10%인 반면 위약을 복용한 320명 그룹에서는 15%로 높게 나타났다.

/시카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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