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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최면, 비심장성 흉통 경감시켜 |
심장병 또는 가슴앓이로 인하지 않은 흉통 환자들은 최면요법을 받으면 흉통이 뚜렷히 줄어들고 전반적인 행복감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연구팀이 의학 잡지에 보고했다.
이같은 비(非)심장성 흉통은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이 질환에 걸린 많은 사람들은 심장병 환자들보다 더 많은 의학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있다고 맨체스터 소재 위던쇼병원 연구팀이 의학잡지 '소화관(Gut)' 최신호에 보고했다.
피터 J. 워월 박사팀은 비심장병성 흉통 환자 28명을 ▲최면요법 실시 그룹과 ▲의사들이 경청만 한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통증 경감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면그룹 내 환자들 중 무려 80%가 흉통이 완전히 또는 어느 정도 개선됐으며 이는 의사들이 경청만 한 그룹의 23%보다 크게 높았다.
또 전반적인 행복감도 최면그룹은 73%나 증가한 반면 의사들이 경청만 한 그룹은 23%만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최면요법은 또 흉통의 ▲통증 정도 ▲발생 빈도 ▲약물 사용의 감소와도 연계되는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최면요법은 비쌀 수도 있지만 검사, 투약, 병원 방문을 줄여주기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비용이 절감될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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