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코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황사가 심해 걱정이 많습니다. 연일 코를 흘리는가 하면 코가 막혀 킁킁대기도 합니다.
A : 황사와 화분증은 실과 바늘처럼 붙어다니지요. 4, 5월 황사가 지나가면 곧 나타나는 것이 꽃가루에 의한 화분증입니다.
황사와 꽃가루를 막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마스크입니다. 마스크의 사용 역사는 길지만 이렇다할 발전이 없다가 2003년 중국에서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발생하면서 초입체 마스크(분진 마스크) 등 다양한 형태가 개발됐습니다. 약국이나 인터넷에 들어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고를 때는 얼굴의 굴곡에 밀착하는 신축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마스크가 입에 닿았을 때 호흡과 말하기가 곤란하지 않은가, 또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은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코 점막에 달라붙은 먼지나 꽃가루를 씻어내는 코 세정액도 준비하세요.
코 세정액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민트향을 첨가해 청량감을 주는 것도 있으나, 지나치게 남용하면 코 점막의 융모조직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하루 2~3회 사용을 넘기지 않도록 합시다. 이러한 예방에도 코막힘.콧물.재채기 등 증상이 계속되면 약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점비제(點鼻劑)는 스테로이드와 염산테트라하이드로졸린 등의 혈관확장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속효성 때문에 선호되지만 습관성이 있고,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점막이 두터워져 효과가 감퇴됩니다. 오히려 코막힘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점비제는 반드시 코를 잘 풀고 사용해야 합니다. 유효성분이 코 점막에 잘 침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코가 막혔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콧등에 대고 데워주면 코를 잘 풀 수 있습니다.
먹는 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쓰기도 하지만 졸음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의사와 상의해 이런 부작용이 없는 약을 처방받으세요.
자료 : 약바로운동본부 www.yakba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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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중앙]황사 때문에 코 알레르기가 걱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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