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안구 속에 특수렌즈를 넣는 `안내(眼內) 렌즈삽입술'이 시력교정에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안과전문의 유용성 박사팀(ALC안과)은 안내 렌즈삽입술의 일종인 `베리시스.알티산 수술'을 받은 482안(眼)을 대상으로 시력변화와 안정성을 측정한 결과, 98.3%가 시력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의료진은 이번 임상결과를 최근 열린 제 8회 굴절수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라식, 라섹 등 레이저를 이용한 기존 시력 교정술을 대체하는 수술법으로 등장한 렌즈 삽입술은 각막을 깎아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레이저 교정술의 부작용이 없고, 고도근시나 난시, 원시 등의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티산 렌즈 삽입술을 받은 환자의 90% 이상이 수술 전 최대 교정시력 또는 그 이상의 시력을 회복했다고 2003년에 발표한 바 있다.
유 원장은 "이번 조사결과 수술 후 교정시력이 1.0 이상 75.8%, 0.5 이상 99%로 FDA의 임상결과보다 더 우수했다"면서 "기존 레이저 수술법은 부작용이 있을 경우 원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렌즈삽입술은 부작용이 생겨도 재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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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안내(眼內) 렌즈삽입술 시력교정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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