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위장관수술인 베리아트릭 수술이 비만환자의 치료로써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이 시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에서 열린 2006 소화기병주간(DDW)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위장관 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DDW는 위장관,간,내시경,위장관 수술분야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의사들의 국제 학술행사이다.
소아와 청소년의 약 17% 그리고 성인의 32%가 미국에서 비만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 인구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비만 치료를 위한 위장관 수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진들은 12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과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만치료를 위한 위장관 수술의 장기적 위험성에 대한 연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상당히 위험성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연구자들은 12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12명과 60-76세 사이의 노인 155명 토탈 167명의 환자에게 흔히 베리아트릭 수술로 알려진 Roux-en-Y 재건술을 시행했다.
두 연령층의 환자들 모두 1,2형당뇨,심한 고혈압,수면중 무호흡,관절염,천식등 심한 비만과 관련된 건강 문제 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의 추적결과는 체질량지수가 36%에서 55%가량 감소됐고,비만과 관련된건강 문제는 82%가량 감소됐으며,특히 중요한 것은 수술로 인한 사망이나 다른 심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5년 추적관찰 결과에서는 체질량지수가 36%에서 46%가량 감소됐고,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도 51%가량 감소됐다.
양 그룹을 통틀어 모두 1% 정도의 사망율을 보였고,15%정도에서 부작용을 경험했다.
이 연구결과는 "베리아트릭 수술이 심한 비만을 가진 성인과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연령에 대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메이요 클리닉의 샤르 박사는 말했다.
샤르박사는 "체질량지수에 있어서 현저한 감소가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부작용을 줄이고 비만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수 있는 기회를 주며 특히 청소년에 대해서는 조기 비만의 치료가 비만과 관련된 장기적 후유증을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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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베리아트릭 위절제 비만 치료수술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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