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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YTN]"여름철 무좀과 발냄새 해결은?" |
[앵커멘트]
날이 더워지고 있는데요.
여름철만 되면 무좀과 지독한 발 냄새가 고민인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발을 잘 말려주기만 해도 무좀과 발 냄새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고 있는 신 모 씨는 땀으로 발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특히 여름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양말이 젖고 지독한 냄새까지 납니다.
[녹취:신 모 씨]
"도서관에서 신발을 벗으면 주위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일어나서 나가버려요..저도 제 발 냄새가 역하고요."
일반적인 발 냄새는 세균이 각질을 먹이로 분해하면서 발산하는 악취입니다.
[녹취:김범준, 피부과 전문의]
"심한 발 냄새는 무좀균과 부패 세균이 만들어 내는 경우로 나뉠 수 있습니다."
무좀과 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균주들은 땀이 많이 나면 더욱 활성화 됩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이면 무좀 환자가 다른 계절에 비해 3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무좀과 발 냄새를 막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발을 씻은 뒤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발가락 사이까지 드라이기 등으로 말려주면 더욱 좋습니다.
구두 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고, 냄새가 난다고 해서 향수를 뿌리면 오히려 악취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땀 억제제'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기자]
발 건강을 위해서는 맨 발 보다는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고, 발을 따뜻하고 통풍이 잘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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