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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어린이들, 놀아야 하는 활동량 정해져 있다" |
유전이 환경보다 어린이들의 활동에 더 영향을 미치며, 이는 체육 수업과 통학 수단이 어린이들의 비만 여부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국제 비만 저널’ 7월호가 밝혔다.
이 저널은 학습 또는 TV 시청으로 하루 중 일부를 활동하지 못하게 통제된 학생들은 하루 중 다른 때 운동을 늘림으로써 활동하지 못한 것을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영국 페닌슐러의학부 내분비학과가 실시한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어린이들이 주중과 주말에 같은 양을 움직였으며 학교 위치가 학생이 얼마나 움직이는지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초등학생 나이의 어린이들은 육체적 활동 양에서 (운동) 기회, 일상생활, 문화 등과 관계없이 일관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들은 체육시설이 날로 열악해지고, 체육 교육을 희생하면서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초등학생들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교육 관리들의 우려를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가속도계를 이용, 4세부터 10세 사이 어린이 594명의 움직임을 1주간 관찰했다.
그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활동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교나 나이, 통학 수단, 위치, TV 시청 등이 어린이의 활동량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았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로스엔젤레스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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